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. (사진=연합뉴스)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의 행보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

그 과정과 논리는 굉장히 단순합니다. 강성층을 의식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주저하면서 친한계 등 비주류를 적대하기 때문입니다.

코어 지지층을 끌어안느라 나머지를 다 쳐내는 형국입니다. 혁신의 일환으로 뜬금없는 '당명 교체' 카드도 꺼냈지만 "글쎄"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지 않나 싶어요.

장동혁 지도부는 한동훈 전 대표의 치부라고 할 수 있는 '당원게시판 사건'을 꺼내들고, 친한계 인사에게 해당 행위로 중징계를 내리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. 심지어 상직적인 '친윤 스피커'이며 총선 때 제대로 깽판을 냈던 장예찬 전 최고에게 당직을 주는 기행까지 벌였죠.

놀랍게도 지도부가 출범한지 벌써 4달이나 됐다고 하는데, '강성층 달래기'는 이만했으면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. 이미 윤 전 대통령 면회 공약도 지켰고,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 기각 등 단합을...